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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X 5070 vs RTX 4090: 성능 2.7배 차이 마법에 속으면 안 되는 이유

· 읽는 시간 5분 · 데일리 딥러닝

결론부터: LLM 추론만 한다면 RTX 4090의 우위는 체감 1.4~1.5배, 사양표의 2.7배가 아닙니다. 2026년 9월 27일 오늘의 시세로 신형 RTX 5070은 137만원대, 중고 RTX 4090은 334만원대 — 가격이 2.4배 벌어진 상태에서 사양표의 2.7배율을 액면가로 믿으면 안 됩니다. 이 글은 두 카드의 차이를 ‘연산’과 ‘적재’ 두 축으로 쪼개고, 전기요금까지 포함한 월 유지비로 최종 판정합니다.

사양표 2.7배는 어떤 연산에서 사실이고, 어디에서 거짓인가

FP32 82.58 대 30.84 TFLOPS — 순수 행렬 곱 밀도만 보면 4090이 2.7배가 맞습니다. 이미지 생성 배치가 크고 학습 iteration이 연산 지배적일 때 이 격차는 그대로 체감이 됩니다. 다만 LLM 추론은 한 번에 한 토큰을 만들면서 모델 파라미터 전체를 메모리에서 먼저 읽어와야 합니다. 7B Q4 양자화 모델이 상주하는 약 4.5GB를 매번 스트리밍하는 구조에서 병목은 코어가 아니라 메모리 대역폭입니다. 대역폭 격차는 672 대 1,008로 1.5배뿐입니다.

항목 RTX 5070 (신형) RTX 4090 (중고)
CUDA 코어 6,144 16,384 (2.7배)
FP32 성능 30.84 TFLOPS 82.58 TFLOPS (2.7배)
VRAM 12GB GDDR7 24GB GDDR6X (2배)
메모리 대역폭 672 GB/s 1,008 GB/s (1.5배)
메모리 버스 192-bit 384-bit
TDP 250W 450W (+80%)
전성비 (FP32/W) 0.123 0.183 (5070이 44% 민첩)
세대· 인터페이스 Blackwell · PCIe 5.0 Ada · PCIe 4.0
오늘 시세 137만원대 (신형·무상보증 3년) 334만원대 (중고·보증 없음)

그래서 7B 추론 속도는 실제로 몇 배 차이가 나나

1,008 GB/s ÷ 모델 약 4.5GB × 30% 실효율

672 GB/s ÷ 모델 약 4.5GB × 30% 실효율

추론의 병목은 코어가 아니라 대역폭

7B Q4 추론 (단일 스트림) 근거 산식
RTX 4090: 상한 약 224, 실측 체감 약 67 tok/s
RTX 5070: 상한 약 149, 실측 체감 약 44 tok/s
→ 격차: 1.5배 (사양표의 2.7배 아님)

GDDR7을 얹은 5070이 세대 우위로 간격을 더 좁힙니다. GPU-Direct 계열 최적화가 붙는 llama.cpp 계열 런타임에서는 두 카드의 7B 추론 격차가 체감 1.3~1.4배까지 축소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사양표 머릿수로 ‘4090 사면 2.7배 빨라진다’고 계산한 분은 다시 계산하셔야 합니다.

그런데도 4090을 사야 하는 단 하나의 조건은 무엇인가

VRAM 12GB 대 24GB — 이것은 성능 차이가 아니라 ‘가능과 불가능’의 차이입니다. 상세 계산은 [VRAM 기준표](https://daily-llm.com/2026-09-25/vram-guide-by-usecase-2609/)에 정리했지만, 32B급 Q4 모델은 약 19.5GB를 요구합니다. 5070에서는 시도가 성립하지 않고 4090에서는 들어갑니다. RTX 5070 실전 한계를 직접 박아놓은 [실측 칼럼](https://daily-llm.com/2026-09-27/rtx-5070-vram-12gb-deep-learning-limit/)도 같은 결론입니다. ‘몇 배 빠르냐’의 싸움이 아니라 ‘작동이 되느냐’의 싸움인 용도 — 긴 컨텍스트 추론, 미디엄 배치를 건 파인튜닝, 여러 모델을 동시 상주시키는 agent 스택 — 가 주 목적이라면 24GB로 가야 합니다.

전기요금까지 더한 월 유지비는 얼마씩 벌어지나

720시간(하루 24시간 기준의 휴면 차감 후 가동률 60%)를 가정하면 위 표처럼 5070은 월 6.5만원, 4090 중고는 월 18.8만원입니다. 44%의 전성비 우위에 중고 4090의 가격 대비 감가 속도를 얹으면 격차는 연 147만원까지 벌어집니다. 반대로 말해 4090 중고 334만원은 5070 신형으로 약 51개월치 전기+감가와 맞바꾸는 옵션이며, ‘2.7배’를 다 회수하려면 어지간한 가동률이 아니어야 합니다.

—4090이 연 147만원 더 듭니다

월 유지비 (720시간 × 60% 부하) RTX 5070 RTX 4090 중고
전기 (250원/kWh) 27,000원 48,600원
감가 (5070 36개월 / 4090 중고 24개월) 38,115원 138,958원
합계 약 6.5만원/월 약 18.8만원/월
연간 격차

자주 묻는 질문

두 장씩 사서 VRAM을 합치면 되지 않나요?

Tensor Parallel로 24GB 구성은 가능하지만 NVLink가 없는 5070에서 레이어 분할 통신 오버헤드가 얹혀 총처리량은 1.5~1.8배 수준에서 포화됩니다. 전력 500W, 발열, 케이스 폭도 같이 올라갑니다. 차라리 24GB 단일 카드가 유지비 면에서 대개 이깁니다.

전기는 정말 그만큼 차이가 나나요?

200W 지속 차이는 432시간 기준으로 월 21.6kWh, 250원/kWh로 월 5,400원 — 위 표의 60% 부하 가정에서 약 2.2만원입니다. 사계절 냉방 부담까지 합치면 실제 격차는 더 커집니다.

중고 4090 검수에서 봐야 할 것은?

채굴 이력보다 포트 간 접촉 불량과 팬 소음, 서멀 재도포 이력이 중요합니다. 보증이 없으므로보증기간연장을 파는 판매처를 피하고 1주일 테스트 운영이 가능한 경로를 쓰세요.

시세는 매일 갱신됩니다 — 오늘의 최저가·전일 대비를 실시간으로 보려면 GPU 시세 대시보드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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